
제1차공산당 권오설(權五卨) 옥사
신병 중에 급성 폐렴에 걸려
17일 오후 8시에
[이미 보도됨] 원적을 경상북도 안동군 풍서면 가곡리에 둔 권오설(權五卨, 34)은 일찌기 조선공산당 제1차 간부 조직 당시에 해외와 국내로 그 당세 확장에 비상히 활동하던 중 대정15년(1926년) 6월 7일 시내 종로경찰서에 검거된 이래 오래 동안 예심을 마치고 소화 3년(1928년) 2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징역 5년의 중형을 받고 이후 시내 서대문 형무소 독감방에서 복역하던 중 하루가 3년 같은 그날 그날을 지나며 장형만기(長刑滿期)만 손꼽아 기다리며 침울한 세월을 보내었으나 옥중에서 얻은 병고는 사정없이 더치어(?) 최근에 급성폐렴이라는 불치의 중증을 가하여 결국 17일 오후 8시에 감옥안 병감(病監)에서 불귀의 손(不歸之客)이 되고 말았다 한다.
<원문>
제일차공산당(第一次共產黨)
권오설 옥사(權五卨 獄死)
신병중에 급성 폐염에 걸려
십칠일오후팔시(十七日午後八時)에
긔보=원적을 경상북도 안동군 풍서면 가곡리(慶北安東郡豊西面佳谷里)에 둔 권오설(權五卨) (삼사(三四)은 일즉이 조선공산당(朝鮮共產黨) 제일차간부(第一次幹部) 조직 당시에 해내외(海內外)로 그당 세 확장에 비상히 활동하든 중 대정십 오년륙 월 칠일 시내 종로경찰서(鍾路署)에 검거된 이래 오래동안 예심을 마치고 소화 삼년 이월 십삼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치유법(治維法) 위반죄로 징역 오년(懲役 五年)의 중형을 밧고 이래 시내 서대문 형무소(西大門刑務所)독감방에서 복역하든중 일일이 삼추가튼 그날그날을 지나며 장형만긔(長刑滿期)만 소꼽아 기다리며 침울한 세월을 보내엇스나 옥중에서 어든 병고(病苦)는 사정업시 더치어 최근에 급성폐염(急性肺炎)이라는 불치의 중증을 가하야 드듸어 십칠일 오후 여덜시에 감옥안 병감(病監)에서 불귀의손(不歸之客)이 되고 말엇다 한다.
제1차공산당 권오설(權五卨) 옥사
신병 중에 급성 폐렴에 걸려
17일 오후 8시에
[이미 보도됨] 원적을 경상북도 안동군 풍서면 가곡리에 둔 권오설(權五卨, 34)은 일찌기 조선공산당 제1차 간부 조직 당시에 해외와 국내로 그 당세 확장에 비상히 활동하던 중 대정15년(1926년) 6월 7일 시내 종로경찰서에 검거된 이래 오래 동안 예심을 마치고 소화 3년(1928년) 2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징역 5년의 중형을 받고 이후 시내 서대문 형무소 독감방에서 복역하던 중 하루가 3년 같은 그날 그날을 지나며 장형만기(長刑滿期)만 손꼽아 기다리며 침울한 세월을 보내었으나 옥중에서 얻은 병고는 사정없이 더치어(?) 최근에 급성폐렴이라는 불치의 중증을 가하여 결국 17일 오후 8시에 감옥안 병감(病監)에서 불귀의 손(不歸之客)이 되고 말았다 한다.
<원문>
제일차공산당(第一次共產黨)
권오설 옥사(權五卨 獄死)
신병중에 급성 폐염에 걸려
십칠일오후팔시(十七日午後八時)에
긔보=원적을 경상북도 안동군 풍서면 가곡리(慶北安東郡豊西面佳谷里)에 둔 권오설(權五卨) (삼사(三四)은 일즉이 조선공산당(朝鮮共產黨) 제일차간부(第一次幹部) 조직 당시에 해내외(海內外)로 그당 세 확장에 비상히 활동하든 중 대정십 오년륙 월 칠일 시내 종로경찰서(鍾路署)에 검거된 이래 오래동안 예심을 마치고 소화 삼년 이월 십삼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치유법(治維法) 위반죄로 징역 오년(懲役 五年)의 중형을 밧고 이래 시내 서대문 형무소(西大門刑務所)독감방에서 복역하든중 일일이 삼추가튼 그날그날을 지나며 장형만긔(長刑滿期)만 소꼽아 기다리며 침울한 세월을 보내엇스나 옥중에서 어든 병고(病苦)는 사정업시 더치어 최근에 급성폐염(急性肺炎)이라는 불치의 중증을 가하야 드듸어 십칠일 오후 여덜시에 감옥안 병감(病監)에서 불귀의손(不歸之客)이 되고 말엇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