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공산당 공판 제24일
금년 내에 판결 언도
이번 주 안에 심리를 마치고
30명 변호사 변론
제 24일의 조선공산당 사건 공판은 8일 오전 10시부터 경성지방법원 제 3호 법정에서 역시 방청 금지 하에 개정하였는데 오는 12일 토요일까지는 피고 93명에 대한 사실 심리를 전부 끝낼 모양이라고 판사 모씨는 말하는 바 사실 심리가 끝난 후에는 증거 조사를 마치고 검사의 논고가 있을 터이오 30명에 가까운 변호사의 변론을 마친 후에야 결심(結審)을 하게 될 터이오. 결심 한지 약 1개월 후에 판결을 언도 할 터이라는 바 공판 진행에 대하여 시본(矢本)재판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이번 주일 이내에 사실 심리를 끝내려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렇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금년 안에 판결 언도까지 마치려고 힘씁니다. 그러나 또 어떠한 일이 생길는지 장래 일은 단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달 20일경이나 되면 대개 짐작이 될 줄 압니다."
고문경관 사건 7일에 증인 신문
다른 사건이 뒤따라 넘어와
원교(元橋 )검사 일이 급하여 손쓸 여력 없어(조수불급, 措手不及)
금번 조선 공산당 사건 피고 중 권오설(權五卨) 외 4명이 종로경찰서 삼륜(三輸, 미와)고등계 주임 이하 네명의 경관을 폭행능학독직죄(暴行凌虐瀆職罪)로 고소한 사건은 그동안 고소인인 권오설 이하 네명의 증거 보충조사(證據補充調查)를 겨우 마치고 피고소 경관(被告訴警官)의 취조에 착수하려 할 때에 공교롭게 간도공산당(間島共產黨)사건이 □□와서 원교 검사가 처리하였는데 경관 고소 사건은 불구속(不拘束)으로 된 것이고 간도공산당사건은 구속(拘束)을 한 것으로 기소 여부에 대한 기간이 있는 사건임으로 그것을 먼저 처리 하느라고 고문 고소 사건은 일시 취조를 중지하고 간도 사건에 전력을 다하여 이것을 처리하여 예심으로 넘기고 다시 고소 사건에 착수코자 하였든 바 또 휘문(徽文)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생(盟休生)이 넘어왔음으로 또 그것을 취조하는 중인데 이 사건 후에는 고소 사건을 취급코자 하여 우선 7일에 증인 강형순(姜亨順)외 다섯 사람에게 호출장(呼出狀)을 발부하였는데 9일부터는 증인 심문을 시작하여 그것을 마친 후 문제의 경관들도 차차 취조 하리라더라.
<원문>
조선공산당공판제입사일(朝鮮共產黨公判第廿四日)
금년내(今年內)에
판결(判决)을 언도(言渡)
이주일 안에 심리를 마치고
삼십명변호사변론(三十名辯護士辯論)
뎨이십사일의 조선공산당 사건 공판은 팔일 오전 열시부터 경성디방법원 뎨삼호 법정에서 역시 방텽금 지리에 개정하얏는데 오는 십이일 토요일까지에는 피고 구십삼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전부 끗낼 모양이라고 판사 모씨는 말하는바 사실심리가 끗난 후에는 증거됴사(證據調查)를 마치고 검사의 론고가 잇슬터이오 삼십명에 갓가운 변호사의 변론을 마친후에야 결심(結審)을 하게 될터이오 결심한지 약일개월 후에 판결을 언도 할터이라는바 공판 진행에 대하야 시본(矢本)재판장은 알에와 가티 말하더라.
이번 주일 이내에 사실심리를 끗내려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러케 될는지 아직은 모르겟슴니다. 할수만 잇스면 금년 안에 판결 언도까지 마치려고 힘씀니다. 그러나 또 엇더한 일이 생길는지 장래일은 단언하기가 어렵슴니다. 금월 이십일경이나 되면 대개 짐작은나설줄 압니다.
고문경관사건(拷問警官事件)
칠일(七日)에 증인신문(證人訊問)
다른 사건이 뒤달아 넘어와
원교검사조수불급(元橋檢事措手不及)
금번 조선 공산당 사건 피고 중 권오설(權五卨)외 네명이 종로경찰서 삼륜(三輸)고등계 주임이하 네명의 경관을 폭행룽학독직죄(暴行凌虐瀆職罪)로 고소한 사건은 그동안 고소인(吉訴人)인 권오설 이하 네명의 증거 보충됴사(證據補充調查)를 겨 우마치고 피고소경관(被告訴警官)의 취됴에 착수하랴 할 때에 공교히도 간도공산당(間島共產黨)사건이 □□와서 원교검사가 처리하엇는데 경관 고소사건은 불구속(不拘束)으로 된 것이고 간도공산당사건은 구속(拘束)을 한것으로 긔소여부(起訴與否)에 대한 긔간(期間)이 잇는 사건임으로 그것을 먼저 처리 하느라고 고문고소사건은 알시 취됴를 중지하고 간도 사건에 전력을 다하야 이것을 쳐리하야 예심으로 넘기고 다시 고소사건에 착수코자 하얏든바 또 휘문(徽文)고등보통학교 맹휴생(盟休生)이 넘어왓슴으로 또 그것을 취됴하는 중인데 이 사건후에는 고소사건을 취급코자하야 위선 칠일에 증인(證人) 강형순(姜亨順)외 다섯사람에게 호출장(呼出狀)을 발부하얏는데 구일부터는 증인 심문을 시작하야 그것을 마친 후 문뎨의 경관들도 차차 취됴 하리라더라.
조선공산당 공판 제24일
금년 내에 판결 언도
이번 주 안에 심리를 마치고
30명 변호사 변론
제 24일의 조선공산당 사건 공판은 8일 오전 10시부터 경성지방법원 제 3호 법정에서 역시 방청 금지 하에 개정하였는데 오는 12일 토요일까지는 피고 93명에 대한 사실 심리를 전부 끝낼 모양이라고 판사 모씨는 말하는 바 사실 심리가 끝난 후에는 증거 조사를 마치고 검사의 논고가 있을 터이오 30명에 가까운 변호사의 변론을 마친 후에야 결심(結審)을 하게 될 터이오. 결심 한지 약 1개월 후에 판결을 언도 할 터이라는 바 공판 진행에 대하여 시본(矢本)재판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이번 주일 이내에 사실 심리를 끝내려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렇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금년 안에 판결 언도까지 마치려고 힘씁니다. 그러나 또 어떠한 일이 생길는지 장래 일은 단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달 20일경이나 되면 대개 짐작이 될 줄 압니다."
고문경관 사건 7일에 증인 신문
다른 사건이 뒤따라 넘어와
원교(元橋 )검사 일이 급하여 손쓸 여력 없어(조수불급, 措手不及)
금번 조선 공산당 사건 피고 중 권오설(權五卨) 외 4명이 종로경찰서 삼륜(三輸, 미와)고등계 주임 이하 네명의 경관을 폭행능학독직죄(暴行凌虐瀆職罪)로 고소한 사건은 그동안 고소인인 권오설 이하 네명의 증거 보충조사(證據補充調查)를 겨우 마치고 피고소 경관(被告訴警官)의 취조에 착수하려 할 때에 공교롭게 간도공산당(間島共產黨)사건이 □□와서 원교 검사가 처리하였는데 경관 고소 사건은 불구속(不拘束)으로 된 것이고 간도공산당사건은 구속(拘束)을 한 것으로 기소 여부에 대한 기간이 있는 사건임으로 그것을 먼저 처리 하느라고 고문 고소 사건은 일시 취조를 중지하고 간도 사건에 전력을 다하여 이것을 처리하여 예심으로 넘기고 다시 고소 사건에 착수코자 하였든 바 또 휘문(徽文)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생(盟休生)이 넘어왔음으로 또 그것을 취조하는 중인데 이 사건 후에는 고소 사건을 취급코자 하여 우선 7일에 증인 강형순(姜亨順)외 다섯 사람에게 호출장(呼出狀)을 발부하였는데 9일부터는 증인 심문을 시작하여 그것을 마친 후 문제의 경관들도 차차 취조 하리라더라.
<원문>
조선공산당공판제입사일(朝鮮共產黨公判第廿四日)
금년내(今年內)에
판결(判决)을 언도(言渡)
이주일 안에 심리를 마치고
삼십명변호사변론(三十名辯護士辯論)
뎨이십사일의 조선공산당 사건 공판은 팔일 오전 열시부터 경성디방법원 뎨삼호 법정에서 역시 방텽금 지리에 개정하얏는데 오는 십이일 토요일까지에는 피고 구십삼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전부 끗낼 모양이라고 판사 모씨는 말하는바 사실심리가 끗난 후에는 증거됴사(證據調查)를 마치고 검사의 론고가 잇슬터이오 삼십명에 갓가운 변호사의 변론을 마친후에야 결심(結審)을 하게 될터이오 결심한지 약일개월 후에 판결을 언도 할터이라는바 공판 진행에 대하야 시본(矢本)재판장은 알에와 가티 말하더라.
이번 주일 이내에 사실심리를 끗내려고 생각합니다마는 그러케 될는지 아직은 모르겟슴니다. 할수만 잇스면 금년 안에 판결 언도까지 마치려고 힘씀니다. 그러나 또 엇더한 일이 생길는지 장래일은 단언하기가 어렵슴니다. 금월 이십일경이나 되면 대개 짐작은나설줄 압니다.
고문경관사건(拷問警官事件)
칠일(七日)에 증인신문(證人訊問)
다른 사건이 뒤달아 넘어와
원교검사조수불급(元橋檢事措手不及)
금번 조선 공산당 사건 피고 중 권오설(權五卨)외 네명이 종로경찰서 삼륜(三輸)고등계 주임이하 네명의 경관을 폭행룽학독직죄(暴行凌虐瀆職罪)로 고소한 사건은 그동안 고소인(吉訴人)인 권오설 이하 네명의 증거 보충됴사(證據補充調查)를 겨 우마치고 피고소경관(被告訴警官)의 취됴에 착수하랴 할 때에 공교히도 간도공산당(間島共產黨)사건이 □□와서 원교검사가 처리하엇는데 경관 고소사건은 불구속(不拘束)으로 된 것이고 간도공산당사건은 구속(拘束)을 한것으로 긔소여부(起訴與否)에 대한 긔간(期間)이 잇는 사건임으로 그것을 먼저 처리 하느라고 고문고소사건은 알시 취됴를 중지하고 간도 사건에 전력을 다하야 이것을 쳐리하야 예심으로 넘기고 다시 고소사건에 착수코자 하얏든바 또 휘문(徽文)고등보통학교 맹휴생(盟休生)이 넘어왓슴으로 또 그것을 취됴하는 중인데 이 사건후에는 고소사건을 취급코자하야 위선 칠일에 증인(證人) 강형순(姜亨順)외 다섯사람에게 호출장(呼出狀)을 발부하얏는데 구일부터는 증인 심문을 시작하야 그것을 마친 후 문뎨의 경관들도 차차 취됴 하리라더라.